소방서 옆 경찰서 6회분은
포악한 금수저 마태화(이태엽)의 덫에 빠져 방화 살인범으로 몰린
진호개(김래원)가 본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한 모습이 펼쳐졌다.
6회 줄거리
봉도진(손호준)을 비롯한 태원 소방서 대원들은 컨테이너 함바집 화제로 서둘러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늘로 솟아 올라오는 연기를 본 봉도진은 '저건 한두 시간 짜리다.
빡새겠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화재진압을 위해 나섰다.
펌프를 연결해 물을 뿌렸으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옆에서도 물을 쏘기 시작했다.
이때 진호개(김래원)가 등장해 백 참(서현철)에게 페인트 공장 옆에 톨루엔 40t이 들어있는
탱크가 있어 화재가 번져 이게 터지면 큰일 난다고 경고했고, 이 말을 들은 독고순(우미환)
는 대원들에게 서둘러 화재진압을 하라 지휘했다.
컨텐이너 지붕 위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봉도진은 불길은 잡히지 않아 뜨거운 열기에 컨테이너가 팽창해
터질 수 있다고 말하며 내부 온도를 낮춰 연기를 밖으로 빼내야 내부 진입이 가능하다고 계산했다.
결국 그는 천장에 구멍을 내 그 안으로 물을 쏟아부어야 한다며 지붕 위로 올라가 절단기로
구멍을 내고 물을 뿌리려다가 흔들리는 건물에 휘청거렸다.
천장이 무너지니 내려오라는 독고순의 경고에도 봉도진은 아직 시간이 있다고 대답하고 함께 작업하던
최기수(정진우)에게는 위험하니 너는 내려가라고 소리쳤다.
한편 화재현장 컨테이너에 갇혀있던 학생을 발견하고 구출해냈다.
봉도진은 화재 내부에 물을 뿌려 컨테이너 내부의 연기를 밖으로 빼냈고 동료들이
내부로 진입하여 진화에 성공하게 됐다. 진화 정리에 나선 봉도진은 현장을 살펴보다
화재로 사망한 사람을 발견하게 되고 경찰에 연락했다.
신원확인 불가한 남성을 조사하던 윤홍(손지윤)은 목에 UV 라이트를 비춰 형광성을 띈
물질을 발견해 냈다. 타다만 끈 조각이 불에 타며 피부에 놀어 붙었고 목주름 사이에
숨겨져 있어 잘 안보였다고 말한 윤홍은 해부에 나섰고 기관지에 그을음 부착이 없자
'화재 이후에 호흡을 거의 안 했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제 진호개는 피해자가 화재 전에 이미 사망해 있었다고 판단했다. 사인은 미상의 끈에
의한 목졸림에 의한 경부압박 질식사였고 타살 가능성이 배제될 수 없었다.
얼마 후 피해자의 신상이 밝혀졌다. 나이는 57세 이름은 방필구로 전과 13범에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였다. 피해자 신원이 밝혀지자 진호개는 '사건 살인 사건으로 전환됐다. 출동'
이라고 외쳤다.
한편 마태화(이도엽)는 염상구(서재규)에게 컨테이너 화재 사건이 실린 신문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염상구는 '저만 따로 부른 걸 보니 사소한 일이거나, 특별한 용무가 있으신가 봅니다.'라고
답했다. 마태화는 송치사건 뒤처리 대신 검사님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켜 줄 기획 하나 할 때가
된 것 같다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화재 조사를 하던 봉도진은 진호개에게 방화 살인이냐 물었고 '어떻게 알았어?'라고 답하며
공명필(강기둥)을 의심하며 흘겨봤다. 아니라는 공명필에 봉도진은 발화점이 적어도 세 곳이며
다수의 발화점은 방화의 직접적인 증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누가 여기에 인화성 물질을 세 곳에나 뿌린 거냐 묻는 진호개에 봉도진은
'패턴 상으로는 액체, 냄새는 맡아보니 라이터 기름 쪽!'이라고 답했다.
이에 진호개는 '냄새만 맡고도 맞춘다는 개코가 있네, 우리는 과학적으로 놀아"라며
봉안나(지우)에게 새로운 뭐가 있냐 물었다. 기계로 발화원인을 찾던 봉안나는
라이터 기름이 맞다고 말했고 최기수는'과학도 좋지만 경험도 무시 못하죠'라며 으쓱했다.
진호개는 '개코라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봉도진은 '사람을 똥개 취급하고 있어!'라고 따졌다.
현장을 이렇게 어지럽히면 최초 상태를 알 수 없다고 따지는 진호개에게 봉도진은
왜 모르냐며 현장에 남겨진 증거들을 척척 밝혀내 보였다.
한편 윤홍은 혈흔 중 진호개의 혈액이 발견되자 한번 더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방화 현장에서 발견된 라이터 기름통에서는 지문이 가득했는데 그 정체는 증거실
보관실에 있어야 했던 물건으로 진호개가 잔뜩 만졌던 것이었다.
이어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 또한 경찰화로 진호개의 것으로 밝혀지자 모두가 당황했고
진호개는 ' 지금 나한테 방화 살인범이라고 하는 거냐?'라고 따졌다.
진호개가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 속 그 의 책상 서류들은 모두 빼앗겼고
염상구는 마태화에게 전화해 지금쯤 달 궈지고 있을 거라 말했다. 이에 마태화는
가서 제대로 조져보라며 미소 지었다.
염상구는 진호개에게 범임을 벌써 특정했다며 'CCTV 하나 없는 현장이라 힘드셨겠네,
다 행히도 나들목에 성인용품 파는 봉고차가 하나 있는데 그 차 블랙박스에 화재 발생
30분 전에 이쪽으로 올라온 사람이 딱 찍혔다고 제보가 들어왔네?'라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진호개가 현장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고 염상구는
'자기가 죽여놓고 자기가 감식하면 반칙 아니야?'라고 물었다.
봉도진은 방화의 경우 최초 신고자를 조사하는 게 프로토콜이라며 리스트부터
확인해보라 말했다. 염상구는 바로 전화를 걸어보겠다고 말했고 최초 신고자
또한 진호개였다. 공명필은 불났는데 신고도 안 하고 그냥 가냐며 반박하면서
여기 왜 왔냐고 진호개에게 물었다. 과거 발신번호가 제한된 전화를 받았던
진호개는 전후 사정을 이야기해보라는 봉도진에 '가만히 있어봐!'라고 말했다.
직접 증거 나왔고 알리바이 없는 진호개에 같은 팀 형사가 방필구 방화 살인 피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체포당하던 진호개가 형사에게 너도 같은 한패냐고 물었으나 염상구는
'살인이 두 번이면 연쇄로 분류돼!'라고 그를 자극했다.
전부 정황이고 간접 증거라는 진호개에 염상구는 '안타깝게 현장이 다 타버렸잖아,
네 덕분에'라고 반박했다.
이때 다급하게 도착한 윤홍은 혈흔 감식 결과를 가져왔다며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
아홉 점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어요, 피해자 혈흔은 아니었고요'라며 혈흔이
진호개으이 것이라 밝혔다. 염상구는 몸싸움이 꽤 심했나 보다라고 비아냥 거렸고
진호개는 윤홍에게 '당신도 넘어갔어? 어디까지 썩은 거야!'라고 분노했고 결국 체포당했다.
공명필은 아무 말도 못 하는 진호개에게 뭘 숨기고 있냐며 자신도 못 믿냐고 분노했으나
진호 개는 아무 말 없이 끌려 나갔다.
진호개가 체포된 것을 알게 된 진철중(조승연)은 백 참에게
'내 아들 감옥 가는 꼴 보면 저도 눈 돕니다. 범죄자, 그것도 살인범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 없습니다. 저는 약속을 어기는 사람을
제일 경멸합니다. 숙제 검사는 천천히 하죠'라고 협박 했다.
이어 진호개는 염상구를 불러 황금 동아줄이라도 잡은 거냐고 물었고 염상구는
증거가 지목하는 범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웠을 뿐이라 말한 염상구는
'진호개 몰락, 검사장님도 바라셨던 일 아니셨습니까?'라고 인사하며 나가버렸다.
유치장에 갇힌 김래원은 백 참에게 마태화가 유죄도 무죄로 만드는 놈이라며
자신을 살인범으로 만들었을 거라고 말했다. 자신을 지목하는 증거들을 부술 수 있느냐의
싸움이라 말하는 진호개에 백 참은 판사들은 서류만 보고 있으니 불리하다며 무기징역 아니면
사형이라고 걱정했다.
이에 진호개는 '팀장님만 알고 있어요, 지금은 아무도 못 믿어요'라고 무언가를 부탁했다.
구치소에 들어가게 된 진호개는 자신이 체포했던 피의자들과 마주쳤고 얻어맞게 됐다.
하동우(이우제)는 진호개가 진짜 살인범 된 거 맞냐며 소름 돋아했고 송설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도 사람이 과격하긴 했지 않냐는 말에 송설과
봉도준은 자리를 벗어나버렸다.
현장에서 CCTV는 다 등을 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봉도진은 최기수에게
'화재 당일 영상 좀 확보해라, 뭐라도 좀 보자 일단'이라며 심란해했다.
구치소로 들어오자마자 발에 걸려 넘어진 진호개는 여섯 명을 죽이고 잡혔던
죄수가 앙심을 품고 있자 '찔러봐 찌르지도 못하는 새끼가 꼭 소품 들고'라고 소리쳤고
결국 그가 휘두른 칼에 찔리고 말았다.
구급차에서 응급처리를 받던 진호개는 쇼크가 온 척 연기를 하다 의사를 인질로 붙잡고
현장에서 탈출했다. 이를 알게 된 염상구는 태원 경찰서를 찾아 난동을 부렸다.
진호개의 도주가 뉴스에 나오자 이를 본 하동우는 찔리는 게 있으니까 저런다고 말했고
송설은 '진 형사님 다른 사람 살리겠다고 혼자 문 잠그고 사지로 들어간 사람이야
말 너무 쉽게 하지 마'라고 그를 나무랐다.
산으로 도망친 진호개는 마태화에게 전화해 '제대로 했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남은 인생은 감방인데 뭐하러 도망쳤냐는 마태화에 ' 방은 내가 아니라
네가 있어야 할 곳이고'라고 말했고 경찰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전화를 끊었다.
윤홍은 사건을 꼼꼼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방화 살인 피해자 혈액에서 마약성
진통제 성분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통증이 심한 말기 암 환자 거나 마약 중독자일
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함바집 화재에서 실려간 학생을 찾은 진호개는
'너 상습범이지? 부탄가스 널렸던데 너희 부모님도 아시냐? 너 말고 자주 오는 사람
또 있지?'라고 물었다.
태원 역 앞에 노숙자들이 자주 자고 가던걸 봤다는 학생의 말에 진호개는 생각에 빠졌고
노숙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간 진호개는 피를 많이 흘려 쓰러졌고 학생을 찾았단
소식을 들은 송설이 그곳에서 진호개를 발견했다.
송설은 진호개의 상처를 응급 처치해줬고 봉도진은 화재 발생 시간이
일출시간 전이니 어둠 속에서는 발화된 불빛에 비쳐 CCTV가 바라보는 창에
찍혔을 수 있지 않을지 현장을 둘러봤다.
노숙자들에게 신발을 가득 받아 하나씩 확인하는 진호개는 삽질과 똥개 훈련으로
열심히 찾아낼 뿐이라 말했고 송설은 '무슨 무늬 찾으면 돼요?'라며 그를 돕기 시작했다.
그런 송설의 모습에 진호개는 '고마워 고맙다고'라고 말했고 그녀는 당황하며
'그런 말 하지 마요, 범인 은닉죄로 딸려 들어가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현장을 계속 조사하던 봉도진은 진호개의 지문이 묻어있던 라이터 기름통
사진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증거물 보관실에 있어야 할 게 현장에서 발견된 것에
그는 '현장에 라이터 기름 특유의 냄새가 진동했어, 마치 당장 알아차리라는 것처럼'
이라고 중얼거렸다. 공명필을 만나 봉도진은 증거물 보관소에 경찰 아니면 못 들어가는 거
아니냐며 '생각해봐 누군가 진 형사를 노렸다면'이라고 말했다.
내부자인 것을 알아챈 공명필은 '광수대? 신발"'이라고 고민했다.
끝내 신발을 찾아낸 진호개는 신발 주인을 찾아냈다. 공명필은 진호개 자리에 있는
신발을 꺼내 백 참에게 '이 신발들 냄새가 나요'라고 밝혔다.
한편 스스로 노숙자와 수갑을 같이 차고 태원 경찰서에 나타난 진호개는
'원 플러스 원이야!'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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