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완벽한 리메이크 티빙영화 추천

• 감독:이재규
• 개봉일:2018.10.31
• 관객수:529만명
• 평점:9.08
• 명대사:찔리는거 있어?

영화 완벽한 타인 포스터

원작을 뛰어넘는 각색과 연출

2016년 이탈리아'퍼펙트 스트레인저'를 영화를  각색하여 한국에서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핸드폰의 내용을 서로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일종의 진실게임을 모티브로 한 원작은 18차례 리메이크되면서 짧은 시간 동안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할 경우, 원작과의 비교는 늘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데요, 그럼에도 '완벽한 타인'은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 완성도를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장르로 개봉 6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손익분기점 180만명을 뛰어넘는 최종 스코어 529만명을 모으게 됩니다. 개봉 전 갖게 된 기대감보다 더 큰 입소문으로 조용하지만 강한 돌풍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영화를 각색하고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드라마와 시트콤을 전두 지휘했던 PD 출신 감독입니다. 2003년 다모 앓이를 나았던 드라마 <다모>로 입봉 하면서 PD로서 이름을 알렸고 그 이후로도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최근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한 베테랑 PD입니다, 드라마 출신 영화감독이 듣는 드라마스럽다다는 평가를 적게 받으며 제한적인 공간과 소품이 사용되는 '완벽한 타인'에서 인물 묘사와 대사만으로 스릴감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완벽한 영화 줄거리

석호(조진웅) 태수(유해진) 준모(이서진) 영배(윤경호)는 배우자들끼리도 친밀하게 지내는 34년 지기 죽마고우입니다. 이들은 월식을 맞아 석호(조진웅)의 집으로 집들이 겸 부부모임을 하게 되고 사건은 시작됩니다. 각자 사회적 위치가 있고, 배우자들끼리 관계도 좋아 화기애애하고 웃음꽃이 피는 모임을 벌이고 있던 중, 핸드폰과 개인정보를 화두로 한 대화를 하다가 석호(조진웅) 와이프 예진(김지수)의 제안으로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을 하게 됩니다. 문자는 물론 통화,카톡,이메일까지 공개해야 하는 룰이라 처음엔 다들 정색하고 게임을 거부하지만 찔리는 거 있어라는 질문에 속으로는 불편하지만 겉으로는 쿨하고 흔쾌히 각자의 핸드폰을 식탁 위에 올려놓습니다. 처음은 석호가 딸 소영의 휴대폰으로 준모(이서진)에게 바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는 장난을 치거나 영배(윤경호)의 아버지이자 네 친구의 학교 선생님이었던 교장(이순재)와 통화를 하면서 가벼운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감추었던 비밀과 원망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분위기와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영화의 후반부는 게임을 하지 않았을 시 아무렇지 않게 흘러갔을 그날의 하루를 보여주는데 죽마고우 네 친구를 포함패 등장인물 모두 파국적이라 부를만한 이벤트는 없고 평화로운 하루로 마무리 되게 됩니다. 앞서 보여준 분위기와 상반된 상황을 보여주므로서 인간관계에서 추악한 비밀이 드러나는 것이 유지될 때 보다 더 잘 된일이고 관계지속에 도움을 주는건가?' 라는 물음표를 던져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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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과 미디어 믹스

별주는 것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이 작품을 본 후 '인물들의 속내를 날렵하게 넘나드는 세태 풍자극의 묘미'라는 평가와 별 3개를 주었습니다. 잔혹한 범죄 없이도 스릴감이 넘치고 슬랩스틱이 없이도 유머가 있고 쥐어짜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다며 일반 관객들도 영화를 본 후, 호평 하였는데,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간 하모니, 심지어 긴장감을 주는 전화 벨소리 I will Survive까지 적절한 타이밍에 긴장감을 실어주는 역할로 잘 이용되었다는 평도 다수였습니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의심하며 갑자기 정적이 흐르고 마지막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는 분위기에서 서스펜스까지 느껴지는 탄탄한 구성을 갖고있어 '완벽한 타인'은 흥행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연극화나 뮤지컬로 미디어 믹스에 대한 가능성을 점쳤었는데 실제로 2021년부터 연극무대에서 공연을 올리고 있어 꾸준히 인기있는 컨텐츠로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