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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기록

꼬꼬무 126회, 대연각 화재사건과 생존자

by 와우짱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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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126회

마천루를 덮친 화마 그리고 최후의 생존자 편은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화재사고로

회자되고 있는 명동 대연각호텔 화재사건을

다루는데요,

 

게스트는

비투비 이창섭,배우 김광규, 

그리고 소녀시대 효연이 함께 합니다.

 

<사건내용>

1971년 12월 25일 성탄절에 발생한 

대연각 호텔 화재 사고는

1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사고로

호텔 관련 화재 사고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은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최악의 사고

당시 성탄절로 투숙객이 많았을 뿐 아니라,

성탄 전야를 즐기는 투숙객들이 늦은 아침까지

잠을 자거나 쉬고 있었던 경우가 많아,

희생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화재는 아침 9시 50분 경

호텔 내 커피숍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커피숍은 프로판 가스를 이용해

조리를 했으며, 가스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시기였기에, 가스통을 실내에 두고

사용하면서 거기에

예비용 20kg짜리 가스통까지 

화덕옆에 두고 사용해 건물을 삼킬만한

화력과 폭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발화 이후 약 1시간 반 만에

건물 전체로 화염이 뻗쳤고

건물 내부에 있던 투숙객과

종업원중 110명만 생존하고

163명이 희생되었는데,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 사다리는

건물 7층높이까지만 올라갈 수 있었고

그나마도 불길이 너무 세서,

섣불리 다가갈 수도 없어 지체되었고

 이로 인해 중간층 이상에 있던 사람들은

건물밖으로 뛰어내렸으며, 

이로인해 사망자의 수가 더 늘어났습니다,

당시 추락하는 장면이 뉴스를 통해

그대로 송출되기도 해

추후,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1층에 달하는 고층건물이었지만

건물 자체에 방화개념이 없던 시기

호텔 내 방화시설 자체가 없었으며,

화재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나, 옥상에

헬기가 착률할 수 있는 시설도 미비했고

 

계단은 방화문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개방식이어서, 화재가 발생하자

불길의 통로가 되어 오히려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빨라졌고,

 

옥상으로 통하는 문마저 잠겨져 있어,

피신하더라도 바깥으로 나갈 수 없었던

말 그대로 아비귀환 그 자체였기에

피해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옥속에서도

목숨을 내건 탈출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도 있었는데,

사건 당시 7층에 있던 한 종업원은

연기 냄새를 맡고 객실의 사람들을 깨우고

옆 건물 옥상으로 피신시켜

손님과 종업원 50여명을 구하였고,

8층에서 침대시트를 뒤집어 쓰고 뛰어내려

다행히 발목 부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여성도 있었다고 합니다

 

'모든 안전 기준은 피로 쓰여진다' 

 

대연각호텔의 화재를 계기로

숙박업에 대한 소방안전 기틀을 잡고

소방법 개정이 이루어졌다고 하니.

 

 고의적인 법 위반, 혹은 미처 깨우치지

못한 안전에 대한 불감증등으로

외면했던 것들이

누군가의 희생과 후유증, 아픔등으로 

대비하고, 절차가 세워진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현재도 대연각은

아픈 역사를 잊지않고 기억하게끔

서울 도심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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