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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기록

스모킹건,3화 금호강 살인사건을 뒤집은 법보행 분석

by 와우짱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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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대 스모킹건 3화

'제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뭡니까?'편

이번 사건은 지난 2015년 4월 23일

대구광역시 금호강 둔치에서 피해자

윤용필 씨가(남, 당시 29세)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으로

[법보행 분석]이 스모킹건이 된

사례입니다.

1. 금호강 살인사건 내용

윤용필 씨는 주검으로 발견되기 18일 전

4월 5일 새벽 다섯 시, 밤 샘 일을 마치고

약속이 있다며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이후부터

행방불명 상태였는데요

정황상 그날 윤용필 씨와 약속을 했던 사람이

윤 씨의 사망에 관련이 높아 보였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다가,

 

사건 현장 주위의 CCTV에서 윤 씨로 추정되는

남자가 다른 남자와 함께 사건 현장 쪽으로

걸어가는 영상과 그 남자가 사건현장에서

혼자 빠져나오는 영상을 찾아 내게 됩니다.

 

히지만 영상 속 용의자 얼굴을 확인할 수 없어

누구인지 판별할 수 없었고

상체도 우산에 가려져 있었기에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애를 먹게 됩니다.

윤용필 씨가 검은 잠바 차림의 남자에게

힘들게 끌려가는 게 아닌

아주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이었기에,

 

경찰들은 두 사람이 일면식이 있는 사이라고

추정하고 윤용필 씨의 주변인들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며 탐문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영상을 본 

피해자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한 사람을 지목하게 됩니다!

 

모두 같은 사람을 말하는 이유는

영상 속 남자의 걸음걸이가 자신들이 아는

피해자의 절친한 친구였던 박 모씨(당시 28세)와

흡사했기 때문이었죠!

 

박 씨는 사망한 윤용필 씨와 중학생 때부터

함께한 15년 지기 친구로,

평소 매우 각별한 사이였으며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며 윤용필 씨 실종 

2개월 전까지도 동거도 했었습니다.

 

사업실패로 동거는 하지 않았지만

그 후에도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그러다 사건 발생 3개월 전

윤용필 씨와 박 모씨는 

서로를 수익자로 하는 사망 보험금에 동시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박 씨의 보험은 박 씨가 가입 이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실효되었고

윤용필 씨의 보험은 박 씨가 보험료를

대리 납부하여 유지되고 있었는데,

 

박 씨는 당시 6천여만 원의 빚을 지고 있어

생활이 곤란했음에도 상당히 높은 금액의

보험비를 대납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윤용필 씨 어머니는 4년 전 사망했고

다른 형제도 없는 외동으로 미혼이었으며

유일한 혈육으로 아버지가 계시지만,

치매로 심신상실 상태였는데

 

윤용필 씨가 실종된 후에도 실종 신고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자.

 

'용필이가 연락이 안 된다

이렇게 연락이 안 되는 애가 아닌데

어디 가서 잘못돼서 연락이 안 되나'

라며 주변인들에게 용필 씨가

실종이 된 것 같다고 흘렸고

 

수소문 끝에 멀리 떨어져 살던

용필 씨의 친척들을 찾아

실종신고를 하도록 한 정황까지 포착되어

 

그에 대한 의심은 더욱 짙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유사한 걸음걸이 외에는 박 씨가 범인이라고

특정할 만한 결정적 증거가 부족했는데,

당시 국내에서는 걸음걸이를 분석하는 법 보행이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된 판례도 없었습니다.

 

박 씨의 사건당일 알리바이로

오전 두 시 경과 여덟 시경에 자신의 자택이 있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전화통화를 한 것이 

확인되었지만 그 사이 6시간의 알리바이는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거창과 대구가 자동차로 편도 한 시간

거리임을 감안할 때 사건을 저지르고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었지만 박 씨는 그 시간에는

집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경찰은 박 씨에게 자백을 받는 방법을 택하며

그를 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윤 씨를 살해한 결정적 증거가 있다고 말하며

자백을 유도했고, 박 씨는 경찰에게 증거가 있는 줄

알고 범행 일체를 자백하게 되는데,

 

그의 자백에 따르면 박 씨는 사건 당일 새벽

거창에서 택시틀 타고 대구로 향하게 됩니다.

 

박 씨는 택시 기사에게 목소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내가 목이 아파서 말을 할 수 없는데

대구까지 얼마냐'라는 메모를 보여줬고

사건 당일 새벽 거창에서 대구로 이동한 택시는 

딱 한대뿐이었으면 해당 택시 운전기사는

그날 메모를 보여주고 대구로 향한 손님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손님의 얼굴을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마른 체격의 젊은 남성이었다는 택시기사의

증언도 박 씨의 용모와 일치했습니다.

또한 사건 현장을 검증할 때 박 씨가 보여준 

동선이 실제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동선과

완벽히 일치했으며, 박 씨가 그린 사건 현장의 

지도가 지나치게 상세했는데, 경찰조차 

알지 못했던 플래카드의 위치까지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실제 범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자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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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호강 살인사건 결말

2015년 11월 27일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윤 씨와 박 씨의 공동지인과

법보행 분석 전문가 2인을 증인으로 내세워

CCTV속 용의자가 피의자 박 씨라는 것을

증명해 냈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박 씨와 CCTV에 찍힌 남자의

보행에는 외족지 보행, 내반슬, 좌측 원회전 보행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적인 보행법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특히 박 씨처럼 젊은 사람에게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낮아, CCTV에 찍한 남자와 박 씨가 동일인

으로 보인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감정결과는 증거로 채택되었고,

이 사례는 국내에서 최초로 법정에서 

법 보행이 증거로 채택된 사례가 되었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며

방송국에도 직접 편지까지 써서

보냈는데요,

오히려 방송에서 그의 범죄사실이

낱낱이 파헤쳐지기도 했었죠,

결구 피의자 박씨는 유죄판결을 받고

현재 무기징역수로 복역 중에 있습니다.

*이미지와 내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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