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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기록

꼬꼬무,74화 53일간의 살인, 충격적인 범인의 정체!

by 와우짱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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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74화는

지난 2016년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룰 예정으로

대낮, 아파트 주차장 한가운데에서 들린

한 여자의 절규

그녀에게 어떤 안타까운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그리고

범인의 정체는 누구인지,

 

사건전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74화 게스트

소이현,유주

 

1. 53일간의 살인사건 개요

 

때는 지난 2016년 4월 19일 화요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 아파트에서 거주중인

김정은씨(여,당시32세)는  출근준비에 한창이였는데요

 

그때,초인종 소리가 울렸고, 현관문을 열어보니

정은씨의 전 남자친구

 한효준(당시32세)이 서 있었습니다.

 

잠시후,정은씨는 소스차리며 놀라며,

'악'하는 비명소리를 질렀는데

한효준이 흉기를 들고

그녀를 공격하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한효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맨발로 아파트 야외 주차장까지 

필사적으로 내달렸지만

그만 주차장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고, 한효준은 기다렸단듯

그녀에게 다가가 갖고 있던 흉기로

목,심장, 옆구리등

자그마치 6곳을 찌르고 말았습니다.

사건당시 주차장 CCTV 화면

주변에 아파트 경비원과 입주민들이 있었지만

한씨는 아랑곳 하지 않았고

경비원이 다가서보지만 가까이 오면 죽일거라는

협박을 하며 칼을 휘둘러

경비원이 주춤한 사이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그곳을 벗어 났는데요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정은씨는

결국 깊은 자상과 과다출혈로 안타깝게도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아파트 현관 입구  CCTV에는 비명을 지르며

건물밖으로 달려나가는 정은씨와

칼을 들고 쫒아가 주차장에서 그녀를 공격하는

한효준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고,

 

범행현장에서 범인이 남기고 간 회칼, 로프

나일론 끈, 염산등이 발견 되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한효준을 특정하고, 그를 검거하기 위해

강력 6개 팀이 투입해, 휴대폰위치추적과

통신수사로 즉각 도주로 분석에 나섰는데요

한효준은 범행 후,

처음에는 정은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이 있는 송파구 문정동으로 갔다가

 

다음에는 범행현장에서 약 15km 떨어진

경기도 구리시 한 비닐하우스로 도주했는데,

이곳은 정은씨가

한효준을 만나기전 10년정도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 주거지 근처였습니다. 

 

경찰은 빠른 추적으로 이곳에 은신해 있던

한효준을 범행 하루만에 긴급 체포하게 됩니다.

 

피해자 김정은씨의 아버지는 추후

'범인이 딸을 죽이고 엄마와 전 남자친구에게까지

해코지를 하려고 한 것이 아나었냐는 의심이 들어

경찰에 이것을 밝혀달라고 했지만 소극적이었다'고 인터뷰했는데요

 

그의 도주로가 모두, 정은씨와 관련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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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 압송된 한효준은 기자들 질문에

'죽일 생각은 없었다. 흉기는 자살하려고

갖고 있었다'고 말하며 파렴치한 모습까지 보였는데

이는 계획살인이 아닌 우발적 살인으로 형량을

낮추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체포후 한효준의 모습

부러져버린 칼날때문에

왼손을 심하게 다쳐 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한효준은 이때

흉기를 붕대안에 몰래 숨겼는데요

 

유치장에 입감된 다른 이들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자랑하다가

유치인이 경찰에게 알리면서

탄로가 나게 되었고

경찰은 유치장 모포 속에 숨겨둔

길이 23cm  과도를 찾아내게 됩니다.

 

2. 안타까운 악연

두사람의 악연은 사건발생 1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2015년 6월 정은씨는 지인의 소개로

한효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건발생전 김정은씨와 한효준의 모습

처음에는 여느 연인들처럼 

애틋했고,매일 붙어다니며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연애를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효준은

지독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아침에 회사까지 출근시켜주고,

퇴근 후에는 집으로 직접 데려다 주었으며

어디를 가는지

누구를 만나지는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보고하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 한효준 때문에

두 사람은 다툼은 점점 잦아졌고,

 

2016년 2월 끝내 정은씨는 한효준에게

이별을 통보하게 됩니다.

 

한효준은 '함께 죽자''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정은씨에게 손 편지를 보내며, 

그녀의 마음을 돌려보려 해보지만

그녀가 완강히 거부하자 이때부턴

지독한 스토킹을 시작했습니다.

이별후, 한효준이 정은씨엑 보낸 실제 편지

쉴새 없이 문자와 협박전화를 하며

'예전 여자 친구도 헤어질 때 죽이려다 실패해서

다리만 부러뜨렸는데 너는 실패하지않겠다'며

협박 수위도 점점 높였는데요

그는 매일 그녀가 사는 아파트에 나타나

보란듯이 주차를 하고 그녀를 계속 지켜봤고

아파트 맞은편 교회에 올라가 그녀의 집안을

수시로 들여다 보기까지 했습니다.

 

정은씨는 이런 상황을 혼자 해결해 보려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견딜수 없는 상황이 되자

부모에게 위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이것을 빌미로 한효준의 협박 강도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더욱 큰 일이 벌어질것만 같아

신고도 하지 못한채

가족들은 집을 나설때마다

한효준 차량이 있는지 살펴봐야 했고

공포스러운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정은씨의 아버지는 두려움에 떠는 딸을 위해

한달 가까이 출퇴근에 동행했고, 

퇴근할 때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내리는 시간과 출구번호를 알려주고

만나서 함께 집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3.이별살인마 한효준

 

사건 당일 정은씨의 아버지는 얼마동안

한효준이 집앞에 나타나지 않자

스토킹이 잠잠해졌다고 생각하고

아침운동을 갔고, 어머니는 미용실에 출근을

한 틈을 타, 결국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출근하려는 정은씨를 기다렸다가

칼을 휘둘렀는데

 

한효준은 왜 정은씨에게 

병적인 집착을 보였던 걸까요?

한효준은 13살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 시민권까지 취득했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결국 3년만엔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고

이후 10년을 홀로 생활했다고 합니다.

 

청소년시기, 가족과 떨어져 살며

외톨이생활을 하게 된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세상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이

여성을 사귀게 되면 여성에게 병적 집착을

하게 될 가능성이 굉장이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효준은 자신의 직업도 속였는데요

처음에는 은행에 다닌다고 했으나

실제 그는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회사내에서도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만큼 대인관계도 좋지 않았습니다.

 

정은씨와 만났을 때는 이 직업조차

없어 백수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때 정은씨에게 340만원을 빌렸고

이를 빌미로 협박까지 일삼았습니다.

정은씨는

'(너에대한)마음이 와장창 깨졌는데

깨진 접시를 붙여서 다시 우리가 만나서

결혼해야 잘 살 수 있을것 같아? 나를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는거야? 사랑하는 방식이 잘못된거잖아'

라며 그를 설득시켜도 봤지만

결국 한효준은 그런 정은씨를 죽이는 것으로

영원한 이별을 선택해 버렸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악마에게 빼앗겨 버린

부모의 상처는 컸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오열하는 피해자 어머니ⓒMBC

1남1녀중 장녀였던 정은씨는

부모에게 든든한 자녀였는데요

 

대학졸업 후 일본유학을 마치고

병원에서 통역사로 일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병원운영까지 도맡아

가계에도 큰 보탬이 되주었던 딸이

밝은 대낮, 집앞 주차장에서 차디찬 주검이 되자

 

남아있는 부모와 가족들은 찢어지는 고통과

슬픔속에서

살아있는 시간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4. 송파주차장 살인사건 결말

 

한효준은 체포이후,

우발적이었다며 계획범죄를 부정했고

스토킹이 아닌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이었다며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SBS

칼은 단지 겁만 주려고 했고

칼로 찌른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

끝끝내 피해자나 유족에게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씨의 아버지는

"범인은 우리 가족 모두를 죽였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등에 글을 올리며

억울하게 죽은 딸을 위해 탄원서를 받고

1인시위를 하며, 생계를 위협받는 상황속에서도

죽은딸을 위해 

범인의 형량이라도 제대로 받게 하기 위하여

슬픔에 아파할 새 없이 백방으로 노력하셨습니다.

딸의 영문명 이름을 새긴 반지를 낀 아버지ⓒ한겨례

한효준은

살인과 협박혐의로 기소되자

형량을 줄이기에 급급한 모습으로

변호사를 4명이나 선임해

 

지병을 앓고 있다며

정신감정을 요청했지만

이는 재판부에서 기각시켰습니다.

 

결국 2심과 상고를 거듭한 끝에

아버지가 원했던 사형이 아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으로 현재 복역중에 있습니다.

故김정은씨의 생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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