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1000만 좀비 영화의 정보 및 줄거리

• 감독: 연상호
• 개봉일 : 2016.07.20
• 관객수:1157만명
• 평점:8.60
• 명대사:생존자 여러분 행운을 빕니다

영화 부산행 포스터

좀비를 피해 부산으로 향하라! 정보 및 줄거리

국내에서 좀비를 소재로 한 상업영화 중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영화 부산행은 2016년 개봉 당시 칸 영화제 비 경쟁부문에 초대받을 정도로 화제와 인정을 함께 받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트럭을 운전하던 운전자가 고라니를 치고 지나가는데 이후 고라니가 다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어느 부부의 바쁜 일상이 보입니다. 펀드매니저 석우(공유)와 그의 딸은 부산행 열차에 오르고, 성경(정유미) 상화(마동석) 부부, 고교 야구부 학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부산행 KTX에 오르면서 열차는 출발합니다. 그리고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이상 발작을 하는 한 여자가 열차에 타게 되는데 이를 발견한 열차 승무원이 그녀를 발견하고 아픈 환자라 생각해 응급처치를 하는데 그때 발작을 일으키던 그녀가 갑자기 승무원을 물어 뜯게 됩니다. 승무원은 소녀에게 물린 채 객실로 난입했고 평범한 사람의 모습에서 포악한 좀비로 변한 그들은 다른 탐승객들을 물면서 순식간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게 됩니다. 일부 승객들이 차량에서 벗어나 다른 차량으로 도망쳤지만 비좁은 공간에서 도망가기는 어려웠고 많은 승객들이 좀비로 변하게 됩니다.  열차가 동대구역에 들어서자 다른 열차가 가로막으면서 더 이상 부산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기장은 다른 열차를 구해올 테니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 열차로 오라는 방송을 하게 되고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싶은 이기적인 사람들이 행동에 희생자들은 우후죽순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누군가의 희생과, 누군가의 배신으로 영화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생존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긴장감이 고조되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천만 영화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과 영화 연출은 물론 드라마까지 섭렵한 매체를 가리지 않고 커리어를 쌓은 스펙트럼이 다채로운 연출가입니다. 처음 그의 이름을 알린 건 2011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입니다. 사회비판적이며, 꿈도 희망도 없는 음울한 전개, 우중충한 분위기가 압도적인데, 폭력, 종교, 군대 등 사회적으로 민감할 수밖에 없는 소재를 사용하면서 호불호가 평가가 많았습니다. 영화 '부산행도'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프리퀄로 실사화한 연상호 감동의 상업영화 입봉작입니다. 손익분기점은 순제작비 86억 원에 마케팅 비용까지 100억을 상회하는 비용을 투입하였기에 330만 관객이 이었지만 개봉 이전 이미 해외 판매로 인한 30억을 회수하였다고 합니다.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와 국내외 연론의 호평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천만 관객 욕심을 키우더니  7월 20일 개봉하고 불과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내더니 결국 최종 스코어 1000만을 돌파해 개봉 당시 영화 흥행 1위까지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K-좀비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 전 세계로 판권을 판매했고 리메이크 오퍼까지 받게 됩니다. 애니메이션 서울역에서 시작한 연상호 감독의 좀비 세계관이 부산을 떠나 해외 열차로 퍼졌고 이후 부산행의 후속작 '반도'를 연출하면서 그의 좀비세계관이 더 넓혀져 가고 있습니다.

K-좀비 국내외, 평가와 반응 공개

살아있는 시체를 뜻하는 좀비는 서양에서 유래되었지만 미국 영상물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요즘 새데에게는 더 이상 생소한 존재가 아닙니다. 한국 좀비의 세계관을 만든 영화에 대해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적으로 평가와 반응을 내놓았는데요 요약을 해보면 좀비가 나오는 재난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좀비가 나오면 B급 영화가 된다는 공식을 부순 영화이다. 심 특별 출연한 배우마저 눈을 사로잡는 인상적인 영화이다. 처음 좀비가 등장했을 때 유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해외 좀비에서는 보기 힘든 부성애와 감동까지 놓치지 않은 좀비 수작!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물론 '좀비' 소재가 너무 많이 사용되어 진부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부산행 이후에도 넷플릭스의 '킹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야기로 2022년까지도 한국 좀비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